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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3일 (사)진해중앙시장번영회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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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서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쇠퇴지역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일명 둥지 내몰림) 현상이 발생하여 영세상인이나 예술인 등 기존 원주민이 쫓겨나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진해역사(驛舍)를 활용한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건의 서명서를 받았다. 이는 진해구 원도심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도시재생 추진을 요구한 사례가 될 것이다. 현재 창원시는 진해역사 부지를 활용한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계획 구상 중에 있으며, 올해 시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목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진해중앙시장번영회 박성원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진해 원도심에 대한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인대학 운영, 롯데마트와의 연계 활동 등을 통해 도시재생을 준비해 오고 있었다.”라며,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진해 원도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손재현 사무국장은 “진해구 충무지구뿐만 아니라 2025 창원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내용과 재개발 해제구역 등 창원시 내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황조사, 주민설명회, 공모계획서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 창원시의 도시재생 대상지역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공동체의 활성화 방안과 제도적 장치들이 함께 준비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