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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大도약과 大혁신’ 위해 부서별 큰그림 그린다
기사입력 2020-02-06 17:0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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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 시정목표인 대도약과 대혁신 실현을 위해 전 실·국·소별로 그랜드한 부서 업무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허성무 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며, 허 시장은 지난 1월 22일부터 부서 업무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법과 핵심 전략 논의를 위해 실국소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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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大도약과 大혁신’ 위해 부서별 큰그림 그린다     ©times창원편집국

먼저 기획예산실은 인구 105만명 회복을 부서 목표로 내세웠다. 급속한 저출산, 인구구조 변화 가속화로 인구 105만 마지노선 붕괴에 따른 목표 설정으로, 105만 마지노선 지키기 운동,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발굴, 투자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목표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허 시장은 “인구 증가는 단편적 대책보다 앞을 내다보는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등 무엇보다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 발굴에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자치행정국은 창원특례시를 연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대 국회 내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지만, 만약 통과가 안될 경우 21대 국회 공약화를 통해 재상정 및 법안 통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일자리국은 투자유치 2조원 시대 개막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기업투자액 1조 5,000억원보다 무려 5,000억원이나 증가한 규모다. 시는 투자유치 인센티브 발굴, 관광·유통·물류산업 집중투자 유치를 통해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스마트산업혁신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사업 20개를 발굴하고 전문 연구기관 3개소 유치를 추진한다.

 

환경녹지국은 전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 2㎍/㎥ 감소, 소나무재선충병 40% 저감을 목표로 환경·녹지 분야에 혁신을 더해나갈 계획이다.

 

허 시장은 “지역의 훌륭한 숲, 계곡 자원을 활용한 자연 휴양림 조성과 도심 속 대공원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도 함께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민친화복지도시 창원 조성을 비전으로 내세운 복지여성국은 연내 창원복지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노인일자리 6만개 확충을 목표로 올 한해 12,000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허 시장은 창원독립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부서 목표 일정보다 사업 추진에 더욱 속력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관광국은 진해군항제, 마산국화축제 등 3대 축제에 지난해보다 관광객 100만명이 증가한 725만명을 달성해 3,718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유발시키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도 함께 이뤄내 문화산업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의 한 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국은 324km에 달하는 세계최장 길이의 워터프론트 조성과 수산물 수출 930억원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시정책국은 창원권역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와 빈집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안전건설교통국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S-BRT 구축을 통한 혁신적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제2안민터널을 2021년에 조기개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서업무 목표는 지난 1월 2일 시무식을 대신해서 개최한 ‘시민 선정 100대 역점과제 실행력 강화 보고회’에서부터 1월 6일, 13일로 이어지는 간부회의까지 허 시장이 계속해서 강조한 사항이다.

 

부서 업무 목표 보고회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창원시는 보고회 이후에도 모든 사업 계획 수립 시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해 정책의 품질과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 부서의 투자유치 목표는 5,000억원이었지만 결과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고, 노력 여하에 따라 목표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큰 그림을 가지고 큰 목표를 설정해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모든 정책의 중심을 시민의 삶에 두고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에 걸맞은 그랜드한 브랜드 정책을 부서별로 한두개 정도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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