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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종호(마산합포구)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지회견을 갖고 마산만 ‘인공섬’에 대한 정책공약을 밝히면서 "인공섬은 민간자본이 아니라 창원시의 재정인 예산으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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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창원시가 금3400여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마산만 인공섬은 단순히 가포신항의 부산물인 준설토의 투기장소에 불과할 정도로 수질오염, 개발계획 등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창원시는 기존의 조성투입비용을 비롯하여 향후 개발비용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을 우려하여 민간사업자에 대한 매각을 계획하고 있지만,창원시가 문화, 관광, 해양레저타운에 주안점을 두고 조성하려는 계획과 민간사업자가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에 역점을 두면서 수익성을 추구하는 사업계획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창원시가 인공섬에 대한 기존투자비용 및 향후 개발비용에 대한 재원마련에 관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또, "인공섬은 창원시민 특히, 합포구민들의 앞마당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참여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개발이 진행되야 한다"면서"인공섬에는 문화시설물 및 수목 등의 조경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필수불가결할 정도의 상업시설만 있게 하여 합포구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어, 박 후보는 "같은 지역구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께 공개토론회를 전격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쇠락해 가는 마산합포구의 명운을 판가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다"며"'공개 대토론회'가 개최된다면 유권자들이 각자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정당의 후보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