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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4.15 총선 인천연수구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잘하면 세상 바로 뒤집어지겠네요"라는 글의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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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민 의원은 지난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21대 총선 투표함 보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 의원은 "사전투표에 찍혀있는 QR코드에 전과와 병력, 납세, 이메일, 학력, 재산 등 개인 정보가 들어있다면 세상이 뒤집어지지 않겠습니까?"라며" 국민 5백만 명의 개인 정보가 QR코드를 만드는 사전선거 관리시스템에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들어있는 정보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기준지, 전과, 병역, 학력, 납세, 교육경력, 재산입니다"라며" 이 정보를 담은 서버는 4월 30일까지 디가우저로 지우거나 드릴로 구멍을 찍어서 모든 정보의 포렌식이 불가능하도록 돼있습니다. 이 모든 정보가 사라지도록 돼있다는 말입니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개인정보는 1월 중순에서 3월 중순에 모두 서버 입력이 끝났습니다"라며"이번 선거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는 서버는 광주에 있는 정부통합센터에 설치되고 백업은 대전 통합센터에서 수행해야 하나, 이번에는 과천소재 중앙선관위 내부에 설치됐고 백업 서버는 서울 종로 서울사무소에 설치됐습니다. 이유는 보안입니다"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광주정부통합센터 이용을 피한 이유는 그곳의 보안규정이 까다롭고 엄격하기 때문입니다"라며"이번 개표를 감쪽 같이 수행하는데 필요한 서버, 네트워크, 노트북 등 세가지 임차사업은 각각 세 회사에 낙찰됐는데 그 투찰률이 100%, 99.981%, 99.991%입니다. 냄새가 풀풀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선거장비는 인터넷 선이 아닌 업무용 전용선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이번 선거에는 전용선을 까는 별도의 사업이 없었습니다"라며"인터넷 선을 이용했거나 무선통신을 사용했다는 증거입니다. 보안규정 위반입니다"라고 주장하면서"화웨이는 이번 선거 유무선통신장비 구매 및 무선통신망 구축사업에 유무선 통신장비 700대를 제작해 사전투표소에 제공했습니다"라며"이틀 뒤면 모든 증거가 사라집니다. 재판부의 빠른 결정을 촉구합니다"라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