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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박민원 단장으로부터 스마트산단의 추진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은 그간 제조업에 ICT 융합을 실현하기 위한 ICT 대기업 유치와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스마트보급 확산, 스마트제조인력 양성 등 제조혁신 기반을 마련한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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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삼성SDS 네트워크 인프라사업부와 물류사업부의 창원 이전이 확정됐고, 다쏘시스템의 경남본부 설치 협약도 마쳤다. 글로벌 ICT기업인 지멘스 등 유치 협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사업단은 2020년 핵심 사업으로 혁신데이터센터, 제조혁신 공정모듈, 스마트산단 고급인재 육성,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을 포함한 9개 사업에 올해만 사업비 1,174억원을 확보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은 3년간 160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편성되어 센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자원으로 활용한 새로운 데이터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업은 데이터센터로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공급받게 되고 제조설비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현장과 공장정보화 시스템의 일치성을 확보하며, 아웃렛형 MDCG(Manufacturing Data Commuinity Ground)를 구축해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참여한 기업들의 방문자와 동일 공간에서 협의가 가능하며 자체적인 홍보관 구축도 가능해진다.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은 3년간 45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창원 주력업종인 기계, 항공, 방산,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모듈형 테스트라인 구축과 글로벌 표준 기반의 모듈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며 현재 전자부품연구원이 수행중이다. 구축이 완료되는대로 혁신데이터센터와 연계운영 및 산단 입주기업과 소통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산단 구축운영 고급인재 육성’은 스마트산단 구축에 있어 기업에서 선제적으로 요구하는 고급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과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스마트제조혁신 선도대학(SMILE-U)사업단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원 및 학부 신설, i4.0 선도센터 구축, 스마트업 교육 등을 통해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혁신을 선도할 산학모델 구축 및 新제조업(제조+ICT) 창출을 위한 고급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간 427.5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편성될 예정이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은 3년간 402억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로 제조기업의 시뮬레이션 기반 제조공정 혁신을 유도하고 ICT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의 열적, 기계적 성능 시뮬레이션과 같은 고급기술에 접근하기 힘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후 결과분석 및 검증, 시제품 제작, 목표성능 검증 등 제품 제작 및 양산의 전주기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스마트산단의 2021년 신규추진사업은 6개 사업으로 3년간 총사업비 1291억원 규모이다. ‘스마트물류 센터’, ‘제조장비 MR(Maintenance & Repair, 유지보수) 글로벌센터 구축’, ‘스마트산단 3D 디지털 플랫폼’, ‘그린산단 플랫폼 구축’, ‘글로벌 선도 제조인공지능센터’, ‘산업단지 스마트 물류 자율 교통시스템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한국형 그린 뉴딜’, ‘신제조 뉴딜’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이 MR센터 등을 비롯한 비대면 사업들을 주축으로 하는 산단의 디지털화를 이룩해 신산업 생태계 선도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선도모델인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창원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