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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8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도에서 역전했다.통합당 등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를 앞선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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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2주차(10일~12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7%포인트 내린 33.4%였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3.1%포인트다. 열린민주당 5.2%(1.2%p↑), 정의당 5.1%(0.3%p↑), 국민의당 3.4%(0.8%p↑), 기타정당 1.8%(0.8%p↓), 무당층 14.5%(1.8%p↓)로 조사됐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8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9%p 상승했다. PK(5.7%p↑)·TK(5.4%p↑)·서울(4.1%p↑), 남성(3.0%p↑), 50대(8.2%p↑), 70대 이상(5.4%p↑)에서는 상승했으며 40대(6.5%p↓), 보수층(3.5%p↓)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11.5%p↓)·충청권(5.6%p↓), 70대 이상(5.9%p↓)·50대(5.1%p↓), 진보층(3.9%p↓), 농림어업(18.7%p↓)·학생(4.8%p↓)에서는 하락했으며 유일하게 40대(5.5%p↑)에서는 상승했다.
열린민주당,정의당은 나란히 5%대 기록한 가운데 무당층은 지난 주간집계 대비 1.8%p 하락했으며 5주 만에 15% 밑돌았다.
정부·여당의 독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한 가운데 통합당의 '좌클릭' 행보가 지지도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최근 수해현장을 적극적으로 방문하고 여당의 텃밭인 호남까지 공략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8월 10일(월)부터 8월 12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8,6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