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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SMEICC)’에 공식 초청돼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총 3,0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 관료가 참석했으며, 지난 25년간 싱가포르의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선도해 온 싱가포르 중화상회가 주관했다. 조세핀 타오 싱가포르 인력부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12개 중소기업이 변화하는 시장에 맞는 경영 전략과 신기술 활용사례 등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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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준비단은 이날 회의에서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다양한 화상 파트너와 만나 2023년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적극 홍보했으며, 전 세계 120여개의 국제학교를 보유한 이튼국제학교 대표 등의 기업관계자들에게 내년 비즈니스위크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15일에는 싱가포르 중화총상회와 실무적 대면식을 통해 양 기관이 내년도 대회에 앞서 창원시와 싱가포르의 중·소기업간 교류 및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채널 역할을 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기업의 교류가 침체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3년에는 500여개의 글로벌 화상기업과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창원시의 투자유치와 수출증대를 꾀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 예정이다.
아이린 로우(Irene Low)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중소기업부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많은 기업들이 한국과 같은 투자처를 찾고 있지만 제도적 제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원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교류 제안은 매우 선진적이며 싱가포르와 창원시의 중소기업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사무국인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회의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 중화총상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기적인 교류 창구를 확보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내년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개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