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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양쪽 콧방울에서 입 꼬리까지 이어지는 팔자주름은 노안의 주범으로 꼽힌다. 팔자주름은 입꼬리를 처져 보이게 하며, 심술궂고 퉁명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팔자주름은 노화에 따라 생기기도 하지만 이르면 10대부터 20대에서도 나타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팔자주름이 부각되는 사람도 있으며, 음식물을 씹는 저작운동과 웃는 표정 등 생활습관으로 인해 팔자주름이 굳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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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팔자주름 때문에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이는 노안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팔자주름을 없애기란 쉽지 않다. 화장품이나 마사지 기기 등을 이용해 관리하면 팔자주름이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는 있지만 이미 생성된 팔자주름은 전문 시술로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술을 통해 팔자주름을 없애고 싶다면 연령대와 주름의 패임 정도에 따라 그 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옅게 팔자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20대라면 필러 시술이 적합하다. 필러는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으로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을 하고 음식물을 먹는 등 움직임이 많은 부위기 때문에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계열의 필러는 지속력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만약 보다 지속력이 긴 시술을 원한다면 아테콜과 같은 반영구 필러로 최대 10년까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깊게 패인 팔자주름은 필러로는 한계가 있어 보다 확실하게 당겨줄 수 있는 리프팅이 필요하다. 팔자주름을 위한 대표적인 리프팅으로는 ‘스마스(SMAS) 거상술’이 있다. 노화로 인해 탄력을 잃고 처진 스마스(SMAS)층과 피부층을 강력하게 당겨줌으로써 팔자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스마스 거상술에는 비절개와 절개 방식이 있다. 비절개 스마스 거상술은 탄력밴드 등의 의료용 실을 이용해 절개하지 않고 늘어진 팔자주름을 당겨줄 수 있다. 주름이 심하고 노화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늘어진 피부를 잘라낸 후 남은 피부를 당겨서 봉합하는 절개 방식을 통한 스마스 거상술이 적합하다.
또한 주름의 패임 정도와 피부 타입에 따라서는 의료용 실을 사용하는 비절개 방식에 절개 방식을 더해 함께 진행해 더 높은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팔자주름은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패임 정도 등에 따라 시술법을 달리 해야 하며, 자주 쓰는 근육이라 완벽하게 없앨 수도 없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절개 방식을 통한 리프팅은 전문의의 충분한 경험과 술기가 있다면 붓기와 통증이 심하지 않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