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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관내 방산기업 8개사 등 민·관·연으로 구성된 「미국 첨단방위·항공산업 특화사절단」(이하“사절단”)을 꾸리고 세계 방위․항공산업의 중심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1:1 수출상담회는 물론 전략 세미나 개최, 기관별 간담회 및 업무협약 등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로 미국 방산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미국 방위산업 관계자들은 창원 관내 기업의 부품 제조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사업 컨소시엄을 통한 미국 시장진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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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Washington Plaza Hotel에서 개최된 미국 방위·항공산업 진출 전략 세미나에 서 ㈜레오가 미국기업 STEVENS TECH.,INC.와 실계약 서명으로 이번 사절단의 첫 계약과 미국진출을 위한 소중한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TIC는 REVOLUTION GEAR & AKLE사와 군용 차량 자동차 부품 양산 수출협약, ㈜키프코전자항공은 Blackhawk Aerospace Solutions사와 항공기용 감시 레이다, ㈜아이스펙은 TEC(TECHNOLOGY for Energy Corporation)와 RF HEMP 필터 제품과 관련하여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세계적 방위항공기업 록히드마틴은 12월에 방한 일정을 계획하고 미사일 부품 개발과 관련하여 엔디티엔지니어링(주) 등과 사업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첫 일정을 세계 최대 규모의 美육군전시회 AUSA2022 참관으로 시작했다. 이 행사는 80개국, 650개사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서 방산 조달 관련 관계자 및 각국 정부 인사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미래 방위산업을 들여 다 보았다.
특히, 창원의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를 현장에 전시하고 많은 국외 방산 관련자는 물론, 미국 주재 해외 국방무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K방산의 인기와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전략세미나에서 Lockheed Martin, Raytheon, Boeing 등 세계적인 방산기업 10개사와 해외바이어·글로벌 소싱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현장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13일에는 로켓 미사일 연구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방산도시인 헌츠빌로 이동하여 헌츠빌시(City of Huntsville), 헌츠빌상공회의소(Huntsville Madison County Chamber), 테네시강 유역 개발청(TVA, Tennessee Valley Authority), 북앨라배마무역협회(NAITA, North Alabam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등 헌츠빌시를 포함한 4개의 기관과 Blackhawk Aerospace Solutions, LLC. Beyond Gravity 등 헌츠빌지역 우주방위항공기업 15개사가 참여한 경제협력교류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Mr.Tommy Battle 헌츠빌 시장은 “최근 방위·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까지 대한민국 기술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중심에 창원특례시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만남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사절단을 환영하였다.
이에 단장으로 참여한 류효종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특례시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군수 산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헌츠빌과 유사하다. 앞으로 지자체 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선진화된 방위산업 트렌드를 교류하고, 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기술적, 산업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14일 세계 4대 과학기술 산업단지이자 Fortune 500 기업, 미국 우주·항공 에이전시, 창업기업, 교육 기관 등이 위치한 Cummings Research Park(CRP 연구센터)방문과 우주항공산업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US Space & Rocket Center 방문을 마지막으로 미국 사절단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