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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올해 상반기 중 재외동포청 신설 지역이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다문화 가수 첨밀밀 헤라의 딸 진링 (한국이름: 박원영)이 2023년 2월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730만명 규모 재외동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중앙행정기관으로 현재 인천광역시가 유치 경쟁에 나선 상태다.다문화 가수로 활동하는 헤라는 지난 3년 전 경남 하동으로 귀농하면서 하동농부 노루궁뎅이 버섯농장 대표를 병행하고 있다. 헤라는 귀농 생활을하면서 귀농인들과 다문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하면된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헤라의 딸 진링(한국명:박원영)이 한의학 과학자로 노벨 의학상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박원영 (진링) 박사는 2017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본 지는 헤라의 딸 진링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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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본인 소개와 한국서 배운 전공은?
▶제 이름은 진링 (한국이름: 박원영)입니다. 저는 2016년 중국 중의대 6년의 학사과정을 마치고 2017년 3월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한의과학과)으로 입학하면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년의 석사과정 공부를 하면서 2019년 2월 한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19년 3월에는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의 박사과정으로 입학하였습니다. 4년의 시간동안 한의학의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2023년 2월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어머니(헤라)에게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도록 나눔과 의료봉사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겠습니다.
Q.귀화하게 된 동기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석사과정의 연구와 공부를 하면서 한의학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한약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지도교수 하기태 교수님의 지도하에 여러 편의 논문도 발표하면서 한의 과학이 언젠가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게 됐습니다. 저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한의과학 연구를 통해 노벨상을 수상하는 그날까지 한걸음씩 나아가도록 정진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한식을 사랑하게 되면서 평생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귀화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을 수 있다면 된장찌개를 먹겠다고 하는 한식에 대한 사랑을 전 세계에 전파 하겠습니다.
Q.어떠한 연구를 진행했는가?
▶한약재를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물은 독성이 적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항암제를 찾고 있습니다. 지도교수인 하기태 교수님의 지도하에 석박사 공부하는 동안 주저자로 국내논문 1편 (동의생리병리학회지), 국제저널 (SCIE) 2편을 내었고 공동저자로는 국제저널 (SCIE) 5편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한의학 박사로서 한약의 세계화를 위하여 꾸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한국서 봉사활동이 있다면?
▶저는 귀화를 결심하면서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Q.다문화가수 헤라 어머니에 한 말이 있다면?
▶귀농하신 엄마를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말 시간 될 때마다 경남 하동으로 내려가 버섯 재배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저는 하동 대표 농산물이 되도록 노루궁뎅이버섯을 연구하는 버섯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작은 꿈입니다.
Q.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한의과학 연구자로서 분자생물학의 기술을 활용하여 한의과학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에 남아서 계속 한의과학을 연구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Q.독자분들께 하고 싶은 인사말이 있다면?
▶늘 저를 지켜주신 부모님, 가르쳐주신 지도교수님, 한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저 한테 많은 가르침과 따뜻함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진링 (한국이름: 박원영)의 한의학 박사학위수여식은 2월 24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동제홀에서 성황리 개최됐으며,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신병철, 한의과학과장 김승태 교수, 지도교수 인 하기태 교수님이 참석하여 유종의 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