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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경상남도는 경남의 15번째 수소충전소인 창원 양덕수소충전소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12일 열린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곽근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원장, 환경부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경상남도 최준근 에너지산업과장, 창원시 하종목 제1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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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착공한 양덕수소충전소는 국내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이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 첫 수소충전소로,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되었다.
수소충전소의 규모는 연면적 259㎡(저장동 195㎡, 사무동 64㎡)로 6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5㎏ 기준 수소승용차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창원시는 충전소를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수소판매가격은 ㎏당 9,4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최준근 경상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진주, 거제, 사천 등에 수소충전소 9개소를 추가로 구축,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2월 기준 경남도내에는 총 14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400대(승용 2,361, 버스 39)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특히 올해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경남도내에 수소버스 4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