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3년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창원시 진동만 해역(광암 권역) 500ha가 추가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대규모 어장 청소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오염퇴적물 제거 등 바다 밑의 환경을 정화함으로써 어장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며, 개소 당 50억 원(국비 25, 지방비 25)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창원시 진동만 해역은 미더덕의 주산단지로 전국 미더덕 생산량의 70%가 생산되는 중요한 지역이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진동만 해역(고현 권역)의 장기 연작 및 폐기물 침적으로 인한 오염 심화로 양식생물의 성장이 둔화되고 폐사량이 증가하는 등 어장 생산성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50억 원을 들여 500ha 규모로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가로 신청(50억 원, 광암 권역 500ha)했으며, 공모 선정으로 총 1,000ha에 대하여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동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주요 내용은 오염 퇴적물 및 폐기물 제거 ,양식장 시설 재설치 비용 지원 ,해양환경 실시간 관측 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청정어장 관리를 위한 어업인 교육 ,사업진단 및 효과분석 등이다.
한편, 경남도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2021년 창원시 진동만 고현 권역 및 남해군 강진만 1권역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남해군 강진만 2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침적 폐기물 수거작업이 완료된 진동만 고현 권역에서는 1,501톤, 강진만 1권역에서는 777톤의 폐기물 및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하였다.
성흥택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청정하고 깨끗한 어장환경 조성으로 어장 생산성을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국민의 안심 먹거리 제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