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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 30분 2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에서 다수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등을 위해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 응급구조대의 창설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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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해양구조대 응급구조대는 여객선, 유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화물선 등에서 다수인명사고 발생 시 전문 응급구조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해양경찰서에서 지난 5월부터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파티마병원등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응급의료센터장), 창원파티마병원(신경외과) 의사 2명을 포함, 총 32명의 전문 의료종사자를 모집해 구성했다.
이날 창설식에는 의사 등 20명이 참석, 위촉장과 민간해양구조대원증, 조끼형 응급구조대 피복을 수여받는 한편, 민‧관 구조협력체계에서 민간해양구조대의 중요성과 새롭게 신설된 응급구조대의 정의와 역할, 다수인명사고 발생 시 초기 응급처치 등 의료봉사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실제로 창원해경의 응급구조대는 지난 6월 실시한 낚시어선과 예부선 충돌사고를가장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에서 마산항 2부두 응급구호소 현장에 간호사 등 5명이직접 참여해 긴급, 비긴급 환자를 선별, 긴급환자 우선으로 119구급차에 호송하는한편, 비긴급 환자는 현장에서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등 전문의료진의 역할을수행했다.
장대운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수난대비 기본훈련 등 실제 훈련참가를 통해 응급구조대의 전문성을 구축하고, 대형인명사고 대비 신속하고 정확한구조체계 확립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