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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 무더위도 이겨낸 제3회 오동동 아맥 축제가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성료되면서 유종의 미를 남겼다.창원특례시는 지난 18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과 오동동 문화거리에서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창원 오동동 아맥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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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맥축제 행사는 개막일인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실시됐다.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막일인 18일에는 3,000명이 입장하면서 통제가 불가피했다.무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시원한 맥주와 신나는 음악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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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맥축제는 오전부터 내린 빗줄기로 인해 공연이 취소될 수 있었지만 하늘이 허락하면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이날 아맥축제에 참가한 A모씨는 "코로나19로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을 한방에 날려 버리는 것 같다"며"조금 선선할 때 진행됐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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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은"켈리와 함께하는 이번 아맥축제는 마산 대표 먹거리인 아구포와 시원한 생맥주의 만남이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즐기고 신나는 음악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며"축제기간 아무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조금이라도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오동동 아맥축제는 8090 파티, EDM 공연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과 7080세대 등을 위한 즉석 가요제, 추억의 pop 음악,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오동동 문화광장과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오동동 일대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아맥축제는 지역 대표 명물인 아구를 맥주와 함께 접목해 창원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콘텐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동동 상인회는 아귀포, 닭강정 등 12가지 다양한 안주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또 맥주 1잔을 2,000원에 판매해 높은 물가로 지갑이 얇아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아맥 축제로 불볕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맥주와 맛난 아귀포를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창원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명소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