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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창원시 마산회원구)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마산회원구를 더 크게 도약시킬 19개 주요사업 국비 249억원(총사업비 8,53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중 신규 사업은 10개로 예산 확보액은 61억원(10개사업 총사업비 2,847억원)이다.
우선, 마산회원구의 35년 숙원사업인 ‘창원교도소 이전’이 내년 본격 추진된다. 창원교도소 신축 이전은 총사업비 1,99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에는 67.8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보상비 등으로 170억원이 투입되었고, 올해 총사업비 조정협의를 통해 기존 1,291억원에서 706억원이 증액되었다. 토지보상이 대부분 완료되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사를 발주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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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입 차량 엇갈림 및 진출입로 구간 협소로 상습 정체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서마산IC의 구조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비 2억원도 확보했다. 현재는 교통량 분석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실시설계용역 등 구조개선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성동 복합행정타운에 들어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총사업비 703억원)·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총사업비 651억원) 이전 예산도 각각 5.9억원, 10억원 확보함으로써 기존 창원교도소 부지와 연계한 복합개발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실시설계비 1억원(총사업비 538억원), 봉암교 확장 11억원(총사업비 650억원) 등 교통인프라 확충 예산 확보로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자유무역지역관리 예산 30억원도 확보해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의 기업활동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농촌발전을 위해 내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예산 21억원(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하였으며, 마산야구장 조명타워 교체공사 4.2억원(총사업비 14억원), 마산운동장 일원 그린빗물인프라 조성 1.5억원(총사업비 40억원) 등도 내년 예산에 반영되어 체육 및 환경 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
윤한홍 의원은 마산회원구 뿐만 아니라 창원시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30억원(총사업비 4,500억원), 6·25전쟁 당시 마산방어전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진동리지구 보훈문화관 건립 2.3억원(총사업비 75억원)을 확보하는 데도 힘썼다.
윤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마산회원구 발전에 큰 틀의 변화를 불러올 마중물 예산”이라며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창원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