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욱 창원시의원,“내서 예비군훈련장 시민의 곁으로”
기사입력 2024-03-13 22:0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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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남재욱 창원시의원(내서읍)은 13일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마산예비군훈련장을 시민의 곁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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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철거 예정인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1대대 예비군훈련장(21만 1000㎡)을 다목적 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 의원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파크골프장’ 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서지역은 1990년대 택지지구 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었고, 한때 7만 명을 넘기도 했었다. 현재는 6만여 명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남 의원은 “인구 감소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내서는 창원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여가·복지·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내서읍 1인당 공원 면적은 1.59㎡로, 창원시 평균(24.43㎡)이나 전국 평균(14.9㎡)보다 훨씬 적다.
남 의원은 “지역주민은 수십 년간 군부대의 존재로 발전에 제약을 받았던 만큼 이제라도 시민의 곁으로 환원해 편의를 제공해야 할 때”라며 “공공성을 높여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다목적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대회와 공연 등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