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경상남도 상해사무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국 기업연수단 34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해 기업연수단은 중국 전국상공연합회 미용화장품업상회 부비서장이자 상해웨이지안바이오테크과학기술 유한공사 하월(夏越) 대표를 포함한 회사 임직원 34명으로 구성되어, 도내 기관・기업 방문과 함께 산청 공진단 만들기, 함양 산삼캐기 체험, 진주성, 김해 와인동굴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경남을 찾았다.
상해웨이지안바이오테크는 연매출액이 1,100만 달러인 여성건강관리 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 기업이다.
기업연수단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소개된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좋은데이’ 소주를 생산하는 향토기업인 무학소주도 방문해 이종수 사장의 안내로 굿데이뮤지엄에 전시된 3천여 종의 세계주류를 관람하면서 소주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
또한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김진부 의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한중 기업 간 수출입과 경제협력 분야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도 상해사무소 소속 중국인 직원 조단단 부장은 한중 경제협력 활성화와 국제교류 공적으로 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연수단은 경남도청을 방문해 도 관광정책과(과장 김용만)의 안내로 도청 견학과 경남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방문단의 하월 대표는 “경남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보는 귀중한 체험과 함께 경남의 관광명소와 경남지역 기업들을 두루 방문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중국에 돌아가 경남을 많이 홍보할 것이며, 이번에 방문했던 기업들과의 구체적 협력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 유영은 상해사무소장은 “코로나 이후 중국인 대규모 단체관광객은 뜸해졌지만, 기업연수처럼 특정테마를 가진 소규모 단체여행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연수단 유치를 계기로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하는 경상남도에 앞으로도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