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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거제공업고등학교에서 도내 10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직업계고-조선·항공기업 취업 연계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조선 8개 기업(삼성중공업 협력사 7개,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과 항공 6개 기업(미래항공, 송월테크놀로지, 한국복합소재(주) 외 3개)이 참여했다. 채용 규모는 조선 분야 72여 명, 항공 분야 40여 명이다.
특히, 삼성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기업 담당자가 참석해 기업의 채용 정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기업의 인재상과 비전, 주요 생산품, 근무 환경, 직원 복지 혜택 등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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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설명회 이후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협력사에서 1차 서류 전형을 진행하며 7월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분야별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9월께 해당 기업의 기술교육원과 협력사에 입사해 직무별 교육을 받고 학습 중심의 현장 실습을 거친 후 취업으로 전환해 근무한다.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에도 호텔·조리(HDC리조트 등 6개 회사·CJ 계열 2개 회사) 분야의 취업 연계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단순 인력 채용에서 벗어나 인재 양성에 역점을 두고 교육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국가기간산업인 조선·항공 분야의 중심이 경상남도인 만큼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