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 합동점검 추진
기사입력 2024-07-03 14:13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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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3일 여름철을 맞아 해수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해 7월 15일부터8월 2일까지 현장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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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에 따르면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 및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를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창원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지방해양수산청, 창원시청 등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적으로확인한다.
또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유, 선저폐수, 쓰레기 등 오염물질의 적법처리와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 배출 행위를 병행하여 점검할 예정이다.
창원해경은 점검에 앞서 7월 12일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 중 발생된 폐어구를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적극 홍보하고 점검기간 중 선주 및 선원 등에 대한 해양오염 사고예방과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우리 바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며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