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하 창원시의원 , “싱크홀 시민 불안 증가...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2024-07-15 14:1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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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은 15일 잇따른 땅꺼짐(싱크홀) 현상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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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은하 의원(동읍, 대산, 북면)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싱크홀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건의문은 싱크홀과 관련해 창원시에 예방 조치 시행과 근본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최 의원은 대산면 유등리 305-8번지 도로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 7월 폭 2m, 이달 5일 폭 4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한 사례를 들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작년과 올해 같은 시기에 연속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싱크홀 879건 가운데 45.1%의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 방지와 집중호우 시 침수 방지를 위해 2025년까지 하수관로 2930㎞에 대해 기술진단을 진행하고, 20년 넘은 하수관로 115㎞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최 의원은 “2018년 성산구 창원시민생활체육관 앞, 2019년 진해구 남양동 등에서도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족한 예산은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