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창원시의원 , “선제적 대비로 폭우 피해 규모 줄여야”
기사입력 2024-07-15 16:0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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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김상현 창원시의원(충무, 여좌, 태백동)은 15일 제1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선제적인 풍수해 대비’를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기후위기·이상기후 등으로 자연재해 빈도와 강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을 확대·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설물 점검과 긴급 보수 등 사전 대비를 촉구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창원시에는 약 34억 원 재산 피해가 났고, 복구에 45억 원 예산이 들었다. 최근 3년간 복구사업에 든 비용은 약 12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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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직접 촬영한 진해구 속천지역 침수 피해 현장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수가 역류해 도로와 인근 상가 앞이 물바다로 변했다”며 “지표면이 낮은 지역을 상습 침수지역으로 분류해 긴급한 복구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진해구 여좌동 돌산마을 여좌2가 소하천에도 제방을 신설하는 등 주택가 침수 위험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과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폭우는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 없지만, 선제적인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상기후의 위험을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