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 택시-누비다 버스 상생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4-09-24 18:4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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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전홍표)는 24일 ‘누비다 버스’ 운영과 관련해 택시업계, 창원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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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택시업계가 겪고 있는 기사 부족, 승객 감소, 대중교통과 경쟁 문제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누비다 버스와 공존·상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수요응답형’ 누비다 버스는 승객이 휴대전화 앱을 통해 택시처럼 불러 탈 수 있다. 지난 5월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이 끝났으나 창원시는 이용객의 만족도가 평균 93.8점으로 높고, 기존 시내버스 대비 운영비 절감 등 이유로 운행을 연장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누비다 버스로 인한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운영 방식이 택시와 비슷하다 보니 승객을 뺏긴다는 것이다. 또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누비다 버스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택시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전홍표 위원장은 각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