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충돌 및 전복 사고 대응을 위한 수난대비훈련 실시
낚시어선과 예인선의 충돌로 인한 침수 및 전복 사고 상황 가정해 훈련
기사입력 2024-09-25 14:5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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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영철)는 25일 충돌·전복 시 인양 등 긴급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하반기 1차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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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창원특례시청,거제시청,해군진해기지사령부,창원소방본부(마산소방서),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창원지사,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용마선박 및 마산항도선사회 등 관계기관과 부산 소재 전문 구난업체 코리아쌀베지 및 금융해양산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자동조타 기능 설정 후 마산항 입항 중이던 낚시어선이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졸음 운항으로 예인선을 충돌하여, 낚시어선 승선원 일부가 해상에 추락하고 예인선이 침수되어 전복된 상황을 가정해 창원해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통항 선박과 추가 충돌, 적재유 유출 등 2차 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 위험성이 높아 긴급구난 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난 임무 수행을 위하여 각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공유했다.
이후 △구난업체 섭외 과정 △구난활동에 필요한 예산 확보사항 △구난 비용 협의 및 구상권 청구 △수난구호 종사명령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토의 했다.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해상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