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일 창원시의원“누비전, 카드형 발행으로 전환해야”
기사입력 2024-12-03 22:0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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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서명일 창원시의원(회원1·2, 석전, 회성, 합성1동)은 지난 3일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폐기 비용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드형으로 발행을 전환해 예산을 아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2025년 창원시 예산안 예비심사 중 지류 누비전의 폐기를 위해 편성된 4000만 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지류 상품권은 한 차례 사용 후 회수되면 폐기한다. 이에 드는 비용이 낭비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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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원은 “모바일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민을 위해 지류 형태 발행은 이해한다”며 “그럼에도 카드형으로 발행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류 상품권 판매 비율은 2020년 79%에서 2023년 24%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모바일 상품권은 20%에서 75%로 증가했다”며 “그동안 사용 경험이 쌓인 것으로 짐작되며, 지류형 발행을 카드형으로 전환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카드형 누비전 발행으로 예산을 절감하며, 시민 편의를 높여야 한다고당부했다. 제작비, 관리시스템 임차료, 폐기 수수료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
서 의원은 “카드형 사용법은 누구나 익숙하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누비전 발행 형태를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