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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알콜은 없지만 위험은 있다
기사입력 2025-04-10 22:3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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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호프주점은 22,828곳, 간이주점 9,142곳으로 2023년 12월 대비 각각 1,718곳, 731곳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호프주점 12,055곳, 간이주점 6,624곳 감소한 수치로 주점 업계에서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경기 침체와 더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술을 멀리하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및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트렌드의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점 업계는 감소한 반면, 소버 트렌드를 반영해 무알콜, 비알콜, 저도수 주류 등이 대안 음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음주를 지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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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김재한 과장     ©times창원편집국

음주는 개인의 건강 상태, 음주량, 음주 빈도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간, 소화기,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되어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반해 대안 음료들은 알콜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음주로 인한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사회적 활동에서 음주 거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소량의 알콜에서도 알콜에 민감하거나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무알콜 맥주는 탄산, 효모, 홉 등 맥주의 일부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방부제, 향료, 인공색소 등 인공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어 이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에 자극을 줘 위염, 소화불량 등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일부 제품은 칼로리가 높아 체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당분이 다량 포함된 경우 당뇨병, 비만, 심·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구입 전에는 반드시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알콜의 영향을 피하면서 음주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만, 잦은 섭취는 음주와 유사한 경험을 반복하게 되어 심리적 의존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음주 습관을 완전히 끊지 못할 수 있으므로 알콜 의존도가 높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동병원 내과 김재한 과장은 “음주를 지양하고 자신만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버 라이프 관점은 건강한 삶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접근 방식“이라며 ”그러나 이를 대체하는 음료를 선택할 때에도 성분을 면밀히 검토한 후 선택한다면 장기적으로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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