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디지털 해리티지 체험관광 시스템 개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2016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초청돼 전시 예정
기사입력 2016-03-08 00:0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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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해의 근대역사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 해리티지 체험관광 도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해리티지’란 VR(가상현실), AR(증강 현실), PVR (파노라마 동영상) 등의 첨단기술과 문화유산을 접목한 것이다.
창원시는 더 나아가 진해의 1920년대 옛 시가지 북원, 중원, 남원 로터리와 주변지역의 건축물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디지털 기술로 재현(가상현실)하고, 이를 역사자료로 보존하면서 도시 관광에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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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관람객이 직접 조종해서 재현된 시가지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자전거를 타고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시가지 탐방 체험이 가능하고 ▲100m 상공에서 촬영된 진해의 파노라마 영상을 바탕으로 유명 장소나 건축물을 직접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길거리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휴대폰으로 1920년대 거리를 볼 수 있으며 ▲관광객 위치를 중심으로 찾고자 하는 목적지를 쉽게 알 수 있는 APP와 ▲근대역사, 진해와 해군을 스토리텔링한 안내지도를 통해 재미있고 이색적인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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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창원시가 개발한 ‘가상현실 시스템’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여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이색 아이템으로 초청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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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이색관광으로 TV, 신문, 잡지, 인터넷, SNS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 진해를 알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3월말 진해탑(근대사 박물관) 내 가상현실 체험관에 설치될 예정이며, 진해군항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용운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디지털 해러티지 시스템을 활용해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와 진해군항제에서 진해의 참 모습을 알려 군항제 기간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으로 확대시켜 창원시가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