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의 미더덕과 아름다운 불꽃”
2016년에는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통합 개최
기사입력 2016-04-25 00:0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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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미더덕 주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바다향기를 담은 미더덕과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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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국 생산량의 70% 를 차지하는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미더덕’ 주산지 브랜드로 지난해 10회째를 맞았던 ‘창원진동미더덕축제’와 진동면 민속보존회가 1936년께 중단된 것을 59년만인 1995년에 마을청년들과 함께 재현하기 시작한 ‘불꽃낙화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됨으로써 지역문화를 계승시키면서 맛깔나고, 아름답고, 즐겁고, 기억되는 축제로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돼 운영된다는 것이다.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첫째 날(15일)은 가요제 예심 및 지역 문화공연과 어업인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안전제례 의식인 ‘풍어제례’를 펼치고, 둘째 날(16일)에는 오후 7시 개막식 행사 후 ‘야간 해상불꽃낙화’를 통해 황홀한 봄바다의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게 되며, 마지막 날(17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인기가수 공연과 피날레 행사인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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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 축제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창원지역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더덕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어업인들과 창원서부수협이 따뜻한 정성과 마음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진동면청년회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며 기리는 불꽃낙화를 통한 아름다운 밤하늘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즐거운 축제가 되기 위해 풍성한 행사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의 관광상품의 가치 증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경남도와 창원시, 수협중앙회, 미더덕자율공동체가 후원했으며, 특히 경남도 수산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개최 시군에서는 축제기간 릴레이 홍보를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도록 향후 개최되는 수산물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이에 이번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서는 봄철 싱싱한 멸치를 먹을 수 있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남해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제10회 창원진동미더덕축제’에서는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95톤(4억7천만원)의 미더덕을 판매하고, 그외 수산물 5톤 판매 등으로 약26억 원의 지역경제적 효과에 기여했다.
특히 ‘진동미더덕’은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향이 독특하여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이며, 바다에서 나는 더덕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미더덕’이라 불린다. 미더덕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고혈압 및 뇌출혈의 예방에 좋고 학습기능 향상, 항암작용, 노화억제에도 효과가 크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위원회(공동위원장 이진용, 최연우)는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보면서, 기억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