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 빗길 낙상 후 허리 통증, 척추압박골절 신호일 수도 | 건강정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메인 롤링

건강정보
대동병원 , 빗길 낙상 후 허리 통증, 척추압박골절 신호일 수도
기사입력 2026-06-17 17:1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낙상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실내외 바닥이 미끄러워지는 환경이 많아지면서 낙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욕실이나 현관, 계단, 지하주차장 등은 물기가 잘 마르지 않으며, 비 오는 날 보도블록이나 경사진 도로 등에서도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여름철 특성상 슬리퍼나 샌들 착용으로 발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낙상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1994182814_zF5qAaxB_47add152fe8fdf53b6c1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진료부장(신경외과 전문의)     ©times창원편집국

낙상은 단순 타박상에 그치지 않고 골절, 인대 손상, 척추 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균형감각과 근력이 저하되고 골 감소가 동반된 고령층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미끄러짐이나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낙상은 고령층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손상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퇴원손상통계'에 따르면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고령층은 낙상으로 인한 입원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골다공증이 있거나 골밀도가 감소한 경우 낙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척추압박골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는 역학적 특성에 따라 앞기둥(전주), 중간기둥(중주), 뒤기둥(후주)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체중을 주로 지탱하는 척추체 전방에 압박력이 가해져 척추체 높이가 감소하며 발생하는 골절을 척추압박골절이라고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주로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하며, 비교적 가벼운 낙상이나 일상적인 동작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골밀도가 감소한 고령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나 골다공증이 없더라도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강한 외력이 척추에 가해질 경우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러 척추에 압박골절이 발생한 경우 척추체가 점차 주저앉으면서 허리를 곧게 펴기 어렵거나 등이 앞으로 굽는 척추후만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병력 청취를 바탕으로 신체검사, 엑스레이, CT, MRI 등을 시행한다. 골절 정도와 환자 연령, 골다공증 등 기저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향을 정하며 일반적으로 침상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전문의 판단하에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진료부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여름철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낙상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특히 근력과 균형감각이 저하된 고령층은 비교적 가벼운 낙상에도 척추압박골절을 비롯해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 두부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낙상 이후 발생한 허리 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염좌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척추압박골절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척추체 변형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여름철에는 욕실이나 화장실, 현관 등 물기가 생기기 쉬운 공간의 물기를 즉시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가 오는 날 외출할 때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거나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신발을 착용하고, 빗길이나 경사진 도로에서는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우산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계단을 이용할 때는 난간을 잡는 습관을 갖고, 야간에는 가급적 밝은 길을 선택해 주변 환경을 충분히 확인한 뒤 이동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골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척추압박골절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제보전화 : 070-4038-2583 | 대표전화 : 0505-871-0018 | 팩스 : 070-4300-2583 ㅣ타임즈창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2ㅣ발행/편집인:안기한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ㅣ등록일자:2009년02월16일ㅣ등록번호: 경남 아 02381호ㅣ기사배열 책임자:황미현 ㅣe-기사제보:agh0078@naver.comㅣ타임즈창원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자매지:경남우리신문ㅣ시사우리신문ㅣ새창녕신문ㅣ LBMA STAR Copyright ⓒ 2017 타임즈창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