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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마산 부흥전략’으로 제2전성시대 연다”
창원시 ‘마산 부흥전략 설명회’ 개최… 해양관광‧문화예술 등 계획 밝혀
기사입력 2017-01-17 00:0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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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은 16일 오후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이 지역 도‧시의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지역 발전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안상수 시장은 ‘마산부흥 5대 전략’을 추진해 전국 7대 도시 옛 마산의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안상수 시장“‘마산 부흥전략’으로 제2전성시대 연다”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개최배경

 

안상수 시장은 1시간 남짓한 설명회에 앞서 “취임 후 문화와 경제가 부흥했던 옛 마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대형 프로젝트가 많다보니 속도감이 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심 곳곳에서 살아나고 있는 활기를 도시파워 브랜드로 창출하기 위해 마산 부흥전략을 마련했다”면서 “성공적인 전략 추진을 위해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설명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마산부흥 5대 전략

 

‘마산부흥 5대 전략’은 ▲글로벌 관광허브 도약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자족 경제권 회복 ▲시민 삶의 질 증진 ▲시민맞춤형 기반시설 확충으로 정했다. 5대 전략은 ‘28개 대형 프로젝트’로 구체화하여 추진한다.

 

◆글로벌 해양관광 허브화

 

마산의 미래는 해양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달려있다.

마리나시티는 해양신도시 서항지구와 친수공간 일원에 조성된다. 800척 규모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고,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한다. 지난 해 5월, 스페인 IPM社와 협약을 맺었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된다. 사업에 필요한 2000억 원은 전액 IPM社에서 투자하게 된다. 시는 마리나시티가 준공되면 300척 규모의 명동마리나와 함께 총 1100척 규모의 국내 최대 마리나 계류장을 완비하게 되며, 309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02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부영주택과 ‘협상 결렬’의 진통을 겪었으나 창원시의 원래 계획대로 문화‧예술‧관광‧레저가 융합된 중심의 신도시로 신중을 기해 건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말까지 연약 지반 처리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저도 콰이강다리 리모델링은 최종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안전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했고, 투명 강화유리 설치공사를 끝으로 2월에 준공된다. 밟으면 소리가 나는 피아노 건반과 경관조명 등 이색적인 체험요소를 갖춰 대표적 관광명소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산면 내포리와 석곡리에 75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하여 펜션단지가 개발된다. 총 64개동 233실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하고, 내년 말 준공된다.

 

골프‧승마, 건강휴양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자 포함 총 3311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 토지 보상에 착수하고,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한다.

 

마산로봇랜드는 추진 일정대로 올해 기반시설과 R&D센터 등 공공부문 건축공사와 콘텐츠 구축공사에 들어간다. 마산로봇랜드는 총 7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로봇기술 연구소와 로봇테마파크, 호텔 등이 준공되면, 총 853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872명의 고용 창출이 전망된다.

 

내년 6월엔 창원에도 해수욕장이 생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원에 해안선 220m, 폭 30m의 백사장과 캠핑장을 갖춘 광암해수욕장이 올해 3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개장한다.

 

◆문화예술 중추도시 위상 확립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시민극장이 복원된다. 총 50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18년 준공한다.

 

마산에도 창원, 진해문화원에 버금가는 문화원이 건립된다. 마산합포구 중앙동에 소재한 옛 마산농산물검역소 부지에 51억 원 예산을 투입해 올해 중순께 착공하고 내년 중순 개관한다.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이 월영대와 연계해 창원을 대표하는 문화광장으로 조성된다. 총 1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으로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민주성지 탐방로 개설과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지정 등 민주성지 선양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은 49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중순 착공에 들어간다.

 

◆자족경제권 회복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마산지역을 로봇산업의 메카로 조성한다. 마산합포구에 422억 원을 들여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해 착공에 들어간 로봇연구센터는 올해 준공되며, 전체 사업은 2020년까지 완료된다. 마산로봇랜드 R&D센터와 함께 로봇산업의 첨병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는 자동차 부품혁신센터를 구축해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첨단기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총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4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평성 첨단특화산업단지는 빠르면 올해 산단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착공에 들어가고, 1차 고도화 사업을 완료한 마산 자유무역지역 구조 고도화 사업은 2차 고도화 사업인 표준공장 6개동 신축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은 2019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정주환경 개선‧도시 기반시설 확충

 

창동‧오동동 지역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올해 부림도심공원과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구도심인 월영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착수한다.

 

내서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3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290억 원이 들어간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도 대폭 확충된다. 마산회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에 총 122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착공한다. 마산합포구 서성동에 소재한 마산노인종합복지관은 47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증축에 들어간다.

 

양덕천과 마산서항의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총 645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배수시설과 하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산구항 방재언덕은 올해 안으로 준공되어 마산만 범람 피해를 예방하고 공원시설 등 시민 여가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기대효과

 

5대 부흥전략에는 총 4조2600억 원(국‧도비 포함)의 재원이 투자되며, 완료기간은 2022년으로 예상된다. 시는 ‘마산부흥 5대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해양관광에 기반한 대형 프로젝트 간 연계를 통해 동북아 관광허브도시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봇산업을 첨병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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