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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고민 해결사 역할 ‘톡톡’
창원 마산 진해 3곳 센터서 지원, 청소년 인구 줄어도 이용자 늘어 ‘공공청소년전문상담기관’자리매김
기사입력 2019-05-22 12:5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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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학업과 진로에 관한 청소년의 고민도 다양해지는 가운데 창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심리적으로 지지하며 고민을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91년 청소년기본법이 제정됐고, 이후 청소년상담 시설의 근거가 명시되면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한 공적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창원에서는 시 통합 이전인 1997년부터 창원, 마산, 진해 3개 지역에 각각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상담은 개인 상담에서부터 집단 상담, 전화 상담, 사이버 상담 등으로 이뤄지고, 상담 진행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병행해 해결 방안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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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반자문화체험     ©times창원편집국

구체적인 주요사업으로는 9~24세 청소년 대상 개인상담 ,1388청소년 전화상담 ,심리검사 ,학교 및 청소년유관기관으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해소사업 등을 통한 청소년상담 ,청소년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 등으로 청소년을 지원하고(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에겐 ‘꿈드림’으로 꿈을 찾도록 적극 도우며, 학교나 가정 또는 청소년활동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과 부모의 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 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중 수시로 참가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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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또래상담프로그램     ©times창원편집국

창원센터는 청소년상담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인성뮤지컬, 미술치료, 원예치료, 집단게임놀이치료체험 통해 고민이 있을 때 편안하게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키고 있다.

 

마산센터는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방법 훈련으로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형성과 내적강화를 시키고 있고, 진해센터는 자해청소년이 잘 회복하고 용기를 얻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유관기관 실무자와 학교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심리 이해 교육과 사례연구회를 통해 자해청소년의 전문적 개입과 지원을 돕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일반 청소년은 물론 제도권 교육을 벗어난 청소년, 청소년상담사, 학교상담교사, 청소년을 둔 부모와 가족 등이 이용하고 있다.

이용률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4월말 현재 창원시 청소년 인구는 총 18만5567명이다. 2016년 20만9143명에 비해 약 11.3%(2만 3576명)가 감소했다. 그럼에도 센터 이용자수는 오히려 매년 약 3000여 명씩 증가하고 있다. 2018년 한햇동안 이용실적을 보면, 개인상담 1만6003명, 전화 및 사이버상담 3507명, 심리검사 4027명, 집단상담 3만1416명으로 총 5만4953명의 청소년과 부모가 상담서비스를 이용했다.

 

박영화 창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보육청소년과장)은 “아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선입견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과 소통으로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찾아가는 최고의 공공청소년전문상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인적으로 힘들어하지 말고 꼭 센터를 찾아 학업과 진로, 정서적인 도움을 받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밝고 건강한 미래를 가꿔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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