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류 영양표시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기사입력 2019-08-21 11:0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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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당류섭취가 섭취권고비율보다 높아 비만관리 등을 위해 당류가 적은 빵을 선택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한편, 당류 및 트랜스지방 저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마트·편의점 및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가공빵 119개, 조리빵]에 대한 당·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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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빵류를 통한 당류 섭취는 총내용량당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 수준으로 당류를 과잉 섭취 할 우려가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빵은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나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 320g중 110g, 밤식빵 460g중 101g,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 100g중 2g, 미니데니쉬 22g중 1g이며 제품 특성 및 제조방법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양했다.
제품 간의 당류 함량 차이가 크므로, 구매 시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적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초코소라빵은 80g 중 39g으로 가장 낮은 말차소라빵 100g 중 2g과 19.5배 차이가 있다
1회 섭취참고량 섭취시, 케이크빵류는 당류 평균 함량이 21g이며, 식빵류는 5.3g으로 빵 종류 중 케이크빵류가 달게 나타났다.
식빵류 중 밤식빵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고 총내용량이 커서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
밤식빵은 460g중 당류 101g으로 모두 섭취시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을 초과한다.
총내용량 중 당류는 국내 95g중 31g, 수입 515g 중 141g으로 내용량 차이가 커서 4.5배의 당류 함량 차이를 보였다.
1회섭취참고량 섭취시, 국내 23g, 수입 19g이다.
총내용량 중 당류는 국내 107g중 16g, 수입 458g 중 80g으로 내용량 차이가 커서 5배의 당류 함량 차이를 보였다.
1회섭취참고량 섭취시, 국내 11g, 수입 14g이다.
국내빵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총내용량 중 128g당 0.03g으로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며, 빵류 중 트랜스지방은 92%가 제로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제품은 총내용량 113g당 0.36g , 70g당 0.27g으로 업계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다.
수입 빵류는 대용량으로만 구매가 가능하여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할 시에는 트랜스지방 섭취가 높아질 우려가 있어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트랜스지방 함유 수입빵은 총내용량 703g당 1.28g , 70g당 0.14g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꼭 확인하여 당·트랜스지방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식습관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가공·조리식품의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감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저감화를 유도하여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빵류 제조업체는 자율적으로 저감화 계획을 수립하여 원료 변경 및 품질특성을 고려한 저감제품 개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