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아이돌봄서비스 부담 완화한다
기사입력 2020-03-03 21:5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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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에 대비해 여성가족부 특례지침 적용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난 2일부터 휴원·휴교·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가정이며, 정부지원 확대가 적용되는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지원내용은 서비스 이용요금(9890원) 중 정부지원비율을 확대하는 것으로, 기존의 0~85% → 40~90%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여 시설에서 긴급보육, 돌봄교실 등도 이용하기 어려운 사정에 처한 부모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요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단, 해당지원 비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어야 하며,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가정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 및 전담인력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 3개소에 마스크 1100개, 손세정제 및 소독제 590개를 긴급 지원했다.
이선희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으로 인해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 부모들이 국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할 때 아이돌봄서비스가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