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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조가 파업 4일 만인 지난 2일 오전 5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재개되면서 사실상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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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에 동참한 (대중교통·마인버스·신양여객·동양교통·창원버스·대운교통)6개사 노사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부터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2일 오전 3시께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들은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근속년수별 기본시급 대비 2.0% 인상 △무사고수당 월 5만원 신설 등을 합의했다.
시내버스 6개사 노조는 지난 3월 1차 교섭부터 8차례에 걸쳐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받으며 대립해 왔다. 결국 노사는 지난 24일 1차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힌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시내버스 파업 종료 관련 담화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운행 중단으로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새로운 교통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창원의 미래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갖춰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버스 파업의 우려가 매년 반복되어 온 가운데 급기야 우리는 15년 만의 버스운행 전면중단이라는 짧았지만 큰 불편을 겪었다"며"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체계 전반에 대한 강력한 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역설하면서 "창원시는 이제 대중교통체계 대혁신을 시작한다"며"시내버스 재정지원금 통합산정제를 정착시켜 버스 수익구조의 합리성과 버스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개발‧도입하여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시민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시내버스의 환골탈태와 함께 S-BRT(고속급행간선버스체계)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