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아동학대 제로 창원시가 나선다
기사입력 2020-08-27 14:3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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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020 아이행복 혁신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행하면서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공무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가정 3,00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7월 영유아 전담 심리치료실을 개소해 부모와 영유아에 대한 상담과 치료 사업도 시작했다.
또한 7월부터 3개월간 시는 최근 4년간 아동학대 피해 신고 후 원가정 보호 중인 10세 미만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섰다.
양육환경과 재학대 정황에 대한 심층 점검하며 고위험 아동을 발견하고 분리조치 할 경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해 보호·지원을 지속한다.
관내 11개소 아동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아동학대 신고 절차 준수 여부, 아동 및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 총 12개 항목 점검을 통해 아동인권 및 시설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설 아동들과 일대일로 인권침해 사례가 없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창원시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 도내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아동학대 조사체계를 공공 중심으로 개편해 조사의 내실을기하고 아동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7월 정기인사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업무 수행을 위해 사전 준비중에 있다.
특히 창원시는 아이행복 혁신 프로젝트의 취지에 걸맞는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제1회 아동학대 제로화를 위한 시민공감 좋은생각 공모전’을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개최한다.
아동학대 관련 경험, 사례 공유, 대안 제시, 업무 혁신 등 아동학대 관련 내용이면 어떤 주제로든 응모 가능하며 양육 경험자 부문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부문 아동, 청소년 부문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금으로 최우수 부문별 1명씩 100만원, 우수 부문별 1명씩 50만원, 장려 부문별 2명씩 30만원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보육교직원 부문 수상 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체 선정 시 공모 가점을 부여하는 특전도 부여된다.
박주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학대는 아이들이 정서적, 사회적, 신체적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본다 기본적인 생존이 보장되어야 아이들의 복지, 문화, 교육적 지원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우리시에서는 단 한 건의 아동학대도 일어나지 않도록 아동학대 제로화를 위해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