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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정부가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산으로 적용해 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설 연휴까지 2주 연장하고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른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기로 한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더 연장한 것과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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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3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더 연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과 관련해 적절 76.3% 〉 부적절 22.4%, 잘 모름 1.3%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적절·부적절(70.7%•27.3%), 여성은 적절·부적절(81.8%•17.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적절 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77.3%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50대 76.9% 〉 40대 75.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 하다고 답변한 세대는 60대가 27.6%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30대 26.9% 〉 20대 26.4% 순으로 응답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적절 하다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85.2%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83.3% 〉인천/경기 75.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적절 하다고 답변한 지역은 강원/제주가 31.8%로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구/경북 29.6% 〉 부산/울산/경남 28.6%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적절 하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79.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71.9% 〉 보수 70.2% 순으로 응답했고, 반면 부적절 하다고 답변한 층은 보수 26.9% 〉 중도 26.2% 〉 진보 20.4%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일일 환자 수가 최근 며칠간 300명대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방역과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 100명을 훨씬 초과하는 규모다보니 정부의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정부는 허술하게 방치된 방역 사각지대는 없는지 단계별 조치의 타당성과 형평성을 지속적으로 재검토해 불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시사우리신문과 미디어저널 의뢰로 지난 2월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638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11.21%(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