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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은 과거 중학교 시절 동료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사실이 당시 피해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폭로를 통해 드러나 학교폭력(학폭)문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여자 프로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향후 거취 문제와관련한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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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17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과거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저지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선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어떻게 해야'할지와관련한 질문에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31.0% 〉 선수생활 은퇴 28.4% 〉 소속팀에서 영구제명 11.7%, 잘 모름 29.0%로 조사됐다.
남성은 선수생활 은퇴 28.9 % 〉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22.1 % 〉 소속팀에서 영구제명 12.2%, 잘 모름 36.8%로 나타났으며,여성은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39.7% 〉 선수생활 은퇴 27.8% 〉 소속팀에서 영구제명 11.3%, 잘 모름 21.2%로 조사했다.
연령별로는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30대가 31.7%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40대 30.4% 〉 70대 이상 29.3% 〉 50대 28.4% 순으로 응답했다. 선수생활을 은퇴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30대가 36.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32.7% 〉 40대 30.4% 〉 60대 28.6% 순으로 조사됐다.
소속팀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14.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70대 이상 13.8% 〉 40대 13.0% 〉 50대 12.1% 순으로 답변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이 34.4%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대구/경북 32.5% 〉 대전/세종/충남/충북 30.0% 순으로 응답했다. 선수생활을 은퇴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인천/경기가 35.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 30.0% 〉 광주/전남/전북 28.9% 〉 강원/제주 26.7% 순으로 조사됐다.
소속팀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20.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 15.6% 〉 부산/울산/경남 15.2% 〉 서울 1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 30.8% 〉 보수 28.3% 〉 진보 20.0% 순으로 조사됐다. 선수생활을 은퇴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30.0%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29.6% 〉 보수 29.3% 순으로 응답했다.
소속팀에서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한 층은 진보가 13.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12.3% 〉 보수 7.6% 순으로 응답했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는 "아무리 실력과 재능이 뛰어나도 인성이 바르지 못하면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학교폭력에는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대처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체육계 학폭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둘러서 학폭 관련 전수조사를 통한 실태 파악부터 하고, 예방기구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담긴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과 시사우리신문,폴리뉴스, 디스커버리 의뢰로 지난 2월 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9,433명을 접촉해 5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5.34%(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