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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는 14일 오후 6시30분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 구청장, 출자·출연기관장 등 모든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창원시를 비롯한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퇴근 시간이 지난 저녁 무렵에 긴급히 이뤄졌다.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 방안을 상호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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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전건설교통국장의 창원시 코로나 발생 현황 등 총괄보고에 이어 각 실·국·소, 구청장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추가·강화 조치와 특별 조치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비대면(영상회의 등) 회의 개최, 소관 시설별 특별점검 실시, 방문판매업소 등 고위험시설 점검 강화, 기업체 및 관련 협회 대상 강화된 수칙 홍보, 운수시설 소독 강화 및 종사자 방역지침 교육, 위생관련 단체 간담회 및 유흥밀집지역 특별 점검, 유원시설 및 체류형 관광시설 방역수칙 준수 철저 등 코로나 대유행을 막기 위한 소관별 대응 방안이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9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노래연습장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접종 인센티브 적용 불가) ▶유흥시설 선제검사 2주 1회(강력권고), PCR 음성 확인자만 업소에서 종사 가능(운영자, 종사자 등) ▶유흥시설·노래연습장 24시 이후 운영 제한 ▶식당·카페 24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30% 이내 참석 및 모임·식사·숙박 금지 등이 적용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긴박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앞서 보고한 사항들을 철두철미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 조치도 잘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금까지 창원시가 방역 모범도시로서 코로나 상황관리를 잘해 온 만큼 앞으로도 긴장감을 가지고, 공무원이 모임과 외출 자제 등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