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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배달음식의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김밥·햄버거 취급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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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최근 타 지역에서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하절기 높은 기온에 변질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인 김밥 취급업소 655개소, 햄버거 프랜차이즈 83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식품,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 및 원료 등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 식중독 예방 점검과 출입자 명부작성, 주기적 환기·소독 등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8.11.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김밥, 햄버거 등 조리식품에 대하여 살모넬라, 장출혈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였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8월에는 생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의한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이 증가하였고, 채소류에 의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성림 보건위생과장은 최근 무더운 날씨와 조리장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식재료 간의 교차오염 등 작은 부주의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히고, “위생·방역점검과 수거검사를 통해 관련법을 위반한 업소에는 영업정지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하고,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