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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쌀포대의 변신, 기아도 살리고 지구도 살린다!
기사입력 2021-11-30 13:25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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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해외 식량원조 시 발생하는 폴리프로필렌 비닐 소재의 폐 쌀포대가 업사이클링을 통해 깜찍한 미니 파우치백으로 변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폐쌀포대를 100% 재활용하여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을 11월 30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판매하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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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쌀포대의 변신, 기아도 살리고 지구도 살린다!     ©times창원편집국

한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한 이래 매년 우리쌀 5만톤을 UN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원조하고 있으며, 올해도 케냐·에티오피아·우간다 등 6개 식량위기국에 우리쌀을 보내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에게 힘을 보탰다.

 

식량원조용 쌀을 담을 때 사용되는 포장재는 제작과정에서 인쇄 불량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폐쌀포대가 일부 발생하는데, 공사가 이를 수거하여 성형과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이 바로 ‘업사이클링 친환경 미니 파우치백’이다.

 

이 제품은 한 손으로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업사이클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Luv 4 Earth(Love for Earth)’라는 슬로건을 표기해 폐기물을 알뜰하게 재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제작된 가방 일부는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며,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은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코로나19로 하루 한 끼 식사조차 해결이 힘든 아프리카 케냐 원주민들의 식량 구호에 지원하는 등 상생의 가치 실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원 재활용 및 탄소 절감 등 ESG 경영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폐기물의 자원 재생으로 탄생한 이번 업사이클링 가방의 크라우드 펀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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