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재확산에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기사입력 2021-12-15 16:5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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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매년 떡국 등의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시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자 해맞이 행사를 해왔으며, 이와 별도로 5개 구 및 읍‧면‧동에서 자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전국적 재유행 및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서는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해맞이 행사는 인원 통제 애로, 음식 판매 행위 등 방역 취약 상황 발생의 우려가 있어 취소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문화 및 여가에 목마른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개별 관람객이 많은 주요 명소에 행사 취소 및 방역수칙 준수 현수막을 게첩하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 여행은 자제하고 우리 모두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쉽겠지만 방송, SNS를 통해 일출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