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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마산해양신도시, 조만간 가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마산해양신도시 외곽을 두르는 3.2km 호안산책로 공사가 4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산책로 공사완료 시점과 맞춰 해양신도시에 뿌려둔 유채꽃이 개화되면 시민들에게 해양신도시를 임시 개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최근 해양신도시 하부개발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해양신도시 상부개발에 대한 입지시설과 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가고 있어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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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는 해양신도시 실수요자인 시민들에게 꽃밭 조성과 함께 시설의 일부를 개방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 공감도와 관심도를 높여 다양한 의견도 구한다는 생각이다.
오동동에 사는 한 주민은 “20년 전부터 가까이에 있었지만 한번 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 5월경에 임시 개방한다고 하니, 유채꽃과 함께 바다 산책로를 거닐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특히,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해 있다며 빠른 사업착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빛으로 플러스! 바닷길 산책로와 노란 유채꽃밭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하여 민주항쟁의 역사길, 조선수군 얼의 길, 해군의 기개가 있는 길, 경제부흥의 초석길, 환경선진국으로의 길 등 5개의 테마가 있는 특화된 호안산책로를 구상하였다.
특화된 호안산책로로 주간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경관조명 점등으로 산책로와 어우려진 마산만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전 유휴부지를 활용해 11만㎡ 면적에 유채꽃밭 8만㎡, 청보리밭 3만㎡를 조성 중에 있으므로 시는 “따뜻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 꽃동산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이 이곳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모았다.
해양신도시 기대효과
축구장 90개 넓이의 해양신도시는 민간개발에 32%(230천㎡,) 공용개발에 68%(439천㎡)의 면적을 할애해 사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해양신도시 하부개발 공정은 85%를 넘어서고 있고, 특히 시민에게 임시개방예정인 바닷길 호안산책로는 현재 인조강화블럭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중 완료 예정이다.
지역의 첫 해양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신도시에는 현대미술관, 창원형디지털밸리, 지방(국가)정원을 비롯해 마산권내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을 위해 호텔, 생활형 숙박, 문화관광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해양신도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6조,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취업유발효과 12,804명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면 도심 속 문화, R%D, 경제의 연결허브로써 창원전역에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20년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꽃동산과 함께 잠시나마 수변산책로를 개방해 해양신도시를 둘러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충전하면서 마산해양신도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