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창원특례시는 창원-볼티모어 아동그림 교류전시회인 “꽃피우는 무지개(Blooming Rainbow)”를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창동예술촌 갤러리홀에서 3주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전시회는 창원특례시 우호도시인 미국 볼티모어시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전시작품 준비를 위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온 작가들이 동보보육원, 행복한지역아동센터, 희망의 집 3개 기관에 방문하여 참가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 수업을 진행하여 작품을 완성한 뒤 완성작품을 상호 교환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창원시 그림수업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작가로 활동 중인 홍채연, 권용은, 김재은 작가팀이 진행하며, 미국 볼티모어시에서는 메릴랜드 예술대학교(MICA)에 재학 중인 고아라, 잭 코퍼트(Jack Koppert), 콰지 루(Huaqi Liu) 작가팀이 현지 참가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수업을 진행한다.
6월 11일 오프닝을 거쳐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창원과 볼티모어 아동들이 에코백, 티셔츠 등에 그린 다양한 그림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관내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전시에 참가하여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행사명인 Blooming Rainbow는 “꽃피우는 무지개”란 뜻으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꿈과 개성이 무지개처럼 피어나길 바란다는 의미이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는 아이들에게 예술활동과 지역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시 참가 아동들 간 교류 네트워크도 형성하여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에 참여한 미국 볼티모어시 메릴랜드 예술대학교(MICA)에 재학중인 고아라 작가팀과 창원에서 활동하는 홍채연 작가팀은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협조해주신 창원시와 볼티모어시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아동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창원시와 볼티모어시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를 최대한 구현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지난 2019년 미국 볼티모어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미국과의 우호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국제교류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재개하면서 시는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국제협력 활동을 본격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