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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총격 후 사망
장례식 12일 가족장 치러질 예정..정부와 자민당과의 합동장 검토
기사입력 2022-07-09 20:3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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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가 나라현 지방선거 유세도중 총격을 받고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이날 17시03분(현지 시간)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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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출처=유튜브 캡쳐     ©times창원편집국

보도에 따르면 이날 18시쯤 나라현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병원장과 구조대원들은 아베 총리를 태운 헬기가 12시 50분경 이 병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베 총리는 심폐정지 상태였다. 아베 총리는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중태에 빠져 17시03분(현지 시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아베 총리의 직접적인 사인이 총격으로 인한 심장 혈관 파열이라고 밝혔다. 아베는 심장 혈관이 파열된 것 외에 경부에도 상처를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아베신조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해상자위대 출신 야마가미 테츠야(41)를 체포하고 인근에서 사제 총으로 보이는 것을 회수했다.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시신이 9일 수도 도쿄(東京)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장례식은 12일 가족장을 치러질 예정이며 정부와 자민당과의 합동장은 검토되고 있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께 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奈良)현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30분께 도쿄의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자택 앞에는 집권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총무회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 등 간부가 마중을 나왔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오후1시50분께 아베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에게 조의를 전하고, 조문을 했다고 FNN은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사무소는 이날 그의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장례식장에서 밤을 새는 쓰야(通夜)는 11일 예정됐다.

 

한편,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저격한 총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념과는 상관이 없으며, 어머니가 빠진 종교 단체와 관계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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