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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1일 열린 ‘창원관광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관광이 회복되려면 먼저 여행자의 입장에서 ‘왜 창원에 가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수요자 중심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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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상남도관광협회(회장 윤영호)가 주최·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로 무너진 관광업을 회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잡아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형두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도·시의원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관광업 회복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남중헌 창신대학교 글로벌관광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원관광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박사는 ‘창원시 스마트 관광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국희 한국관광공사경남지사장, 김한도 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시영 경남도 어촌발전과 전문위원, 이래호 경남관광통역사협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창원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며 “그런 노력이 더해져 창원관광이 다시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