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시의원 “의료·바이오 산업 적극 육성 나서야”
제1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7-26 14:5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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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김영록 창원시의원(가음정, 성주동)은 26일 제1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창원시가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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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은 2018~2022년 사이 13.2% 수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7년까지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이 연평균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바이오협회도 2021년 기준 5조 원 규모였던 디지털 치료기기 시장이 2030년에는 3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는 지난 4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최근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의료·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창원시의 사업 지원책은 터무니없이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투자 △인력·예산 확대 △타 자치단체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조세 감면과 외국 시장 개척 지원, 창원시·창원산업진흥원 전담 인력 확대, 산청군(한방약초)·김해시(의생명산업) 등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는 후발 주자로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도내 타 자치단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