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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특례시장 홍남표)는 1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창원시 주민참여 자치경찰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 스토킹, 학교폭력, 교권 침해 등 사회적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경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창원시 관계 부서, 5개 경찰서, 민간단체 소속 위원과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하였으며,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가지고 있었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애로사항이나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을 논의하며 창원시 치안 확보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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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여성폭력 예방 교육 및 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 ,위기(가능)청소년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운영 ,이상동기 범죄예방 특별치안활동 추진 ,어린이공원 CCTV설치 사업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등 범죄 예방 활동 ,가정폭력·아동복지법·스토킹 범죄 피해자 민간 경호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안심LED 설치 사업 등 기관별 추진 사업과 향후 계획 및 협조 사안을 공유하였다. 또한, 향후에는 특이사항이 발생하거나 각 기관 협력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자치경찰협의회를 개최하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하였다.
김유순 위원(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장)은 “합성동 일대 모텔에 청소년 출입이 통제되지 않아 범죄의 가능성이 크다”며, “관계기관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단속해서 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선 의원(바르게살기연합회 창원시협의회 여성회장)은 경찰 인력이 부족한 것을 우려하며, “퇴직 공무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한다면 퇴직 후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창원시 인구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 같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인력을 확충해서 치안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섭 위원장(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범죄를 사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논의 사안이 생길 때마다 자치경찰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상황을 즉각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력·유대관계를 구축하여 빈틈없는 치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 또한 관련 기관에서는 적극 협조하여 사회적 범죄로부터 안전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