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창원시의원 “S-BRT, 정치적 목적으로 방해 안돼”
기사입력 2024-03-05 17:1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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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이정희 창원시의원(중앙, 웅남동)은 5일 고급형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을 두고 불거진 정치적 갈등에 우려를 표하며, 정치적 목적으로 사업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제1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버스 전용 주행로를 통한 정시성·안전성 확보, 대중교통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S-BRT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취지로 5분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전임 시장 측이 S-BRT 사업과 관련해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밝히고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 해명한 것일 뿐, 어디에도 선거 개입의 여지는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서의 자료를 인용해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20년 12월 사업 계발계획의 확정·고시, 2021년 2월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2년 시행계획 확정 등 사실관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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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정치적 목적으로 사업을 방해하고 고발하는 행위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대중교통은 시민 편의를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S-BRT 사업이 지연되면 시민의 불편함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S-BRT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의 성실한 노고를 인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더 많은 지지와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