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 창원시의원, “어르신 무상교통 전면 무료화로”
기사입력 2024-03-13 21:2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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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문순규 창원시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13일 초고령화사회로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노인복지정책 활성화를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경로당 운영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이날 열린 제13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창원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8.11%(18만 2303명)에 달한 상황에서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복지정책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 8회 제공하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의 횟수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문 의원은 “현재의 지원 규모는 불과 일주일이면 소진되는 것”이라며 “횟수 제한 없는 무료화가 전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로당 운영비도 지적했다. 월 9만 6000원~13만 7600원 운영비로 수도, 전기, 도시가스, TV수신료 등 공과금을 내고 나면 3만~5만 원밖에 남는 게 없다고 했다. 게다가 운영비 회계 처리가 복잡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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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보조금 운영과 관리 효율을 위해 경로당 회계는 통합해 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급식 제공 확대, 프로그램 확충 등도 촉구하며 창원시에 노인복지정책을 세심하게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