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묘정 창원시의원“시설공단 강사 처우개선·운영개편 필요”
기사입력 2024-06-28 17:3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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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김묘정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8일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창원시설공단의 도급강사 처우 개선과 운영체제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현실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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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창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대부분 체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주5일 4~6만 원, 단일 종목 8만 원 이내, 복합 종목 월 15만 원 이내 등으로 규정돼 있으며 장기·가족·종합 회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족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 의원은 수강료 감면과 수익률 배분 등에 따라 강사의 수입이 차이나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강생이 어떤 감면 혜택을 받을지 모르는 강사 입장에서는 같은 시간에 비해 수입이 두 배가 차이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일부 인기 종목은 신규 회원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이 다채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수강 후 ‘수료 제도’, 주2일제·주3일제·주말반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체육 프로그램 강습료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낮다며, 물가상승률 반영과 시민 공감대 등을 밑바탕으로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처우 개선을 통해 강사는 우수한 품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창원시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