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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여러 시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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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은 ▲가(家)+봄(look) 숨은 위기가구 찾기 ▲어시장·전통시장 복지사각지대 발굴 ▲AI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시범운영 ▲경남행복지킴이단 맵 작성(위기가구 발굴 및 신고, 안부확인 등의 활동을 주로 하는 인적안전망을 배치하고 구역을 설정하여 작성한 지도) 등으로, 여름철 열악한 주거환경이나 냉방 이용 어려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 소외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가(家)+봄(look) 숨은 위기가구 찾기』 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했다. 행복이음(복지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잠재적 위기가구에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관내 기관의 후원 물품과 복지정보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사업이다. 6월부터 현재까지 1,854명의 잠재적 위기가구를 발견했으며, 후원 물품(컵라면, 롤화장지)과 복지 정보 제공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7월 말에는 『어시장·전통시장 복지사각지대 발굴』 계획을 수립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의심되는 어시장·전통시장 단순일용근로자의 현황 및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더 촘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힘쓰고 있다. 8월부터 창원시 관내 76개 시장을 관할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직접 현장 방문하여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며, 9월에는 개인별 심층 상담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이음(복지전산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약 5,700명)를 AI초기상담 기능을 활용하여 상담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기존에는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한정된 인력으로 발굴된 여러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의 방식으로 초기상담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야 하는 초기상담 단계에서 AI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해당 가구에 더욱 신속하게 전화하고 시나리오에 기반한 상담을 진행하여 더 세밀하고 신속한 상담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올해 AI 활용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2단계 시범운영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무더운 여름과 재난적 폭염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돕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